추모의 노래
곡설명
고하 추모가는 1965년 선생의 20주기 추모식에 즈음하여 노산 이은상(李殷相)의 시에 나운영(羅運榮)이 작곡한 것을 사용하다가 1983년 9월 23일 서울어린이대공원 동상제막식에 맞추어 장일남(張一男) 교수가 새로 작곡한 것을 사용하고 있다.
곡설명
동아일보는 제3차 무기정간 해제 후 신춘 대현상모집 사고를 통해 민족에게 희망을 고취할 ‘조선의 노래’를 공모한 바 있으나 당선작이 없자 동아일보는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이은상에게 의뢰하여 공모된 여러 작품중에서 좋은 구절을 하나씩 뽑아 새 가사를 만들도록 하여 1931년 ‘조선의 노래’가 익명생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되었다. 송진우 동아일보 사장은 작곡가 현제명에게 부탁하여 이 가사에 곡을 붙여 노래를 완성하였다. 이 노래는 일제강점기 국가(國歌)가 없던 시대에 사실상 애국가 역할을 하며 널리 퍼져나갔다. 광복 후 이 노래는 ‘대한의 노래’로 제목을 바꾸고 가사를 약간 손질하여 불리게 되면서 국민의 사랑을 받았고,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실리기도 하였다.